어느 마을에 담을 하나 사이에 두고 서로 마주 서 있는 큰 공장과 작은 공장이 있었습니다.
큰 공장은 모든 것이 풍부했습니다.
일거리도 많고, 직원도 많고, 공장을 움직이는 동력도 풍부했습니다.
하지만 작은 공장은 여러 가지로 부족했습니다.
일감도 적고, 직원도 초라하고,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기계를 돌리는 동력이 늘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고민하던 작은 공장의 사장이, 결심하고 큰 공장 사장을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솔직한 자신들의 상황을 이야기합니다.
그러면서 자기 공장과 큰 공장 사이에, 담을 헐고, 큰 공장에서 돌아가는 기계에 벨트 하나만 연결을 해달라고 부탁합니다.
큰 공장 사장은 흔쾌히 부탁을 들어주었습니다.
그러자 작은 공장은 큰 공장의 동력에 힘입어, 멈추지 않고 공장의 기계를 돌리게 됩니다.
그러면서 작은 공장도 점점 훌륭한 공장으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작은 공장 사장이 큰 공장 사장에게 찾아간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께 나아가 부족함을 고백하면,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막힌 담을 허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통해 공급받는 은혜 속에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신앙은 교회와 연합하고, 주님과 성령 안에서 연합하고, 성도 간 서로 기도로 연합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새 힘 주시는 하나님을 통해, 더 큰 힘과 은혜를 의지하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2024년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새 힘 주시는 하나님 안에서, 주님의 은혜와 도우심을 붙들고 의지하며,
새해는 더욱 힘 있게 승리하는 신앙 인생 세워가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