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온의 대로이신 예수님

아프리카 콩고에서 사역하던 슽치븐슨 선교사의전기 가운데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스티븐슨 선교사는 콩고의 정글 한복판에 조그만 오두막집을 짓고 살면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런데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몰아치는 어느날, 백인청년 두사람이 선교사의 오두막집을 방문합니다. 

비바람 속에서 길을 잃었던 것입니다.

그들은 선교사에게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저희는 진스 강을 찾아가야 합니다. 

그런데 그 강으로 가는 길을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 길을 좀 가르쳐 주세요"

그러자 선교사가 대답했습니다.

"유감스럽지만 이 정글엔 길이 없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는 꼭 그 진스 강에 도착해야 합니다. 방향이라도 알려주세요"

"여기서는 방향도 소용이 없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란 말인가요?"

그러자 스티븐슨 선교사는 빙그레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방법은 하나밖에 없습니다. 제가 당신들을 데리고 함께 가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걷는 인생길도 때론, 어디로 걷고 어떻게 행해야 할지 분간 하기 어려운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주님이 우리와 함께하시며, 우리가 걷는 길이 시온의 대로를 걸어감 되게 해주십니다.

시온의 대로를 걷고, 하나님 영광 앞에 서게 되도록, 

시온의 대로이신 주님 통해, 복된 길로 걷는 신앙 되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