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사랑

늙고 병든 사람을 산에 버려두는 풍습이 있었다는 옛 설화와 함께 전해지는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 농부가 어머니를 업고, 깊은 산속으로 들어가는데, 아들의 등에 업힌 어머니가 꽃 가지를 꺾어 가는 길에 던져 놓았습니다.

아들이 왜 그렇게 하시느냐고 묻자, 어머니가 이렇게 대답합니다.

"산은 깊고, 날은 저물어 가는데, 행여 네가 돌아가는 길에, 길을 잃을까 걱정이 되어서 그런단다."

미국의 대통령 이었던 루즈벨트가 언제부턴가 다리가 마르기 시작하더니,

결국은 걷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쇠붙이로 받침대를 만들어 붙이고, 휠체어를 타고 다녀야 하는 장애를 갖게 됩니다.

그때 루즈벨트는 아내 엘레나에게 이렇게 물었다고 합니다.

"당신, 내가 이렇게 되었는데, 지금도 날 사랑하오?"

그러자 엘레나는 웃으며 대답합니다.

"저는 그동안 당신의 다리만 사랑한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택하신 사람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고,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를 끝까지 사랑하시는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충만한 그 하나님 사랑 안에서 살아가는 신앙과 삶이 되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