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심의 증거

독일의 한 봉건 영주가 우연히 주님 십자가 지신 그림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그림 밑에는 "내가 너를 위하여 모든 것을 주었건만, 넌 나를 위해 무엇을 주겠느냐" 라는 글귀가 있었습니다.

그는 그 그림에 마음을 빼앗겨서 온종일 그림만 바라보았습니다.

그러다가 그의 눈에 눈물이 맺히더니, 마음에 신비한 기운이 일어나며, 새로운 삶에 대한 강한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음날 그는 자신의 영주 지위를 포기합니다.

그리고 사랑과 섬김의 공동체를 만들고, 독일의 경건 운동을 시작합니다.

오직 주님만 바라보는 이 아름다운 신앙은, 후에 모라비안 운동이라 일컬어졌고, 요한 웨슬리의 회심에 영향을 끼쳐, 

훗날 감리교가 세워지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 영주는 바로 진젠돌프 백작입니다.

이번 주일은 요한 웨슬리 회심 285주년 기념 주일입니다.

회심은 내 안에서 시작되는 구원의 변화입니다.

사람의 생명과 호흡이 어떻게 시작되고 이뤄지는지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호흡하고, 보고, 느끼고 있음으로 우리는 생명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구원의 회심과 거듭남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정확한 지식으로 설명할 수는 없겠지만,

회심을 통해 나타나는 증거들, 이전과 다른 변화의 모습으로 얼마든지 회심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요한 웨슬리가 회심 한 후, 그의 생각과 마음과 삶에 나타난 변화를  일기에 기록한 것처럼,

성경에서도, 우리가 회심을 통해 나타나는 증거와 변화가 있음을 말씀해 주십니다.

확실한 회심의 증거로, 나의 구원과 믿음을 확신하여, 하나님의 자녀 됨 안에서 더욱 확신 있게 살아가시길 축복합니다.

회심의 증거

1. 회개

2. 세례 

3. 성령